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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윤리 세특] 유전자 편집 찬반 토론

바이오 노마드 (Bio-Nomad) 2024. 2. 1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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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편집 기술을 탐구하고, 마이클 센델의 '완벽에 대한 반론' 도서를 읽으며 유전자 편집 기술의 찬반을 논의하는 활동을 추천드립니다.

유전자 편집 찬반 토론



 유전자 편집 기술이란?

유전자 편집기술은 다른 말로 유전자 가위라고도 말하는데, 우리가 가위로 정확하게 색종이를 잘라내듯이 원하는 위치의 유전자를 아주 정확하게 잘라낼 수 있고, 또한 다른 유전자를 가위로 잘라서 정확하게 붙일 수 있는 편집 기술입니다.

편집을 할 때 잘못된 부위만 정확히 교정해야 하는데 잘못하여 문단 하나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전혀 다른 문장을 집어넣으면 문맥이 통하지 않아서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듯이 정확한 부위를 찾아서 교정하여야만 합니다. 흔히, 색종이를 가위로 잘라서 붙이는 공작시간에 연필로 금을 그은 후 금을 따라 가위질을 하면 우리가 원하는 정확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원리와 같이 유전자에도 끊고자하는 부분에 정확히 길잡이 하여  금을 긋듯이  잘라내는 방법이 유전자 편집의 요체입니다.

길잡이를 하는 금을 긋는 물질로는 징거핑거(Zinc Finger), 탈렌(Talen)1,2세대를 거쳐서, 현재는 주로 크리스퍼(CRISPR)를 사용하는 3세대로 기술이 진화하였습니다. 결국, 금을 긋는 길잡이 이름들은 징거핑거나 크리스퍼와 같이 매우 생소하지만, 더 정확하게 금을 긋고 더 정확하게 잘리도록 가위의 성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이 진화하였습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
유전자 편집 기술

▶유전자 편집 기술의 원리?

원리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유전정보 상에 있는 DNA와 상응하는 RNA는 정확하게 붙는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잘라 주어야 할 DNA에 맞는 크리스퍼라는 RNA를 붙여서 길잡이로 금을 긋고  Cas9이란 효소 가위가 정확하게 잘라 주도록 유도하여 유전자을 편집하게 됩니다. 잘라준 유전자부위를 없애면 나쁜 유전자를 제거할 수 있고 잘라낸 부위에 올바른 유전자를 집어넣어 주면 유전자 교정을 하여 전체적으로는 유전자 편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전자 편집기술 '찬성' 의견

1. 유전자 편집기술의 제도적 관리 및 음성화 방지

유전자 편집 아기를 법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오히려 이를 제도의 틀 안으로 가져와, 학계와 국민들이 이에 관심을 가지고 토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개발이 많이 이루어진 의료기술로 치부해 음성화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범위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형성하고, 법제 하에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유전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유전이 될 확률이 높은 질환의 경우 맞춤형 아기가 예비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될 것이다.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의사에게 환자의 질병을 치유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예방할 수록 돕는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질병예방의 사례 : 안젤리나 졸리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BRCA1, 2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난소암 발병 확률이 50%가 넘는다는 결과를 알고, 난소절제술을 시행함

 

▶유전자 편집기술 '반대' 의견

1. 남용 가능성

우월한 유전자로만 구성된 아이를 출산하려는 시도가 발생한다면, 이는 사회적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

외모, 성격, 학습능력, IQ 등을 바꾸는데 이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

 

2. 위험성

생식세포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자 편집은 후대에 걸쳐 엄청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각각의 유전자 기능을 알아도 상호작용을 예측하기가 어려우며, 그 외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많음

 

▶추천 도서 : 마이클 센델, '완벽에 대한 반론'

아래 링크에 관련 쟁점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읽어보신 후 조원들과 토론을 진행해보시는 활동을 추천 드립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30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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