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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환경] 기후변화가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by 바이오 노마드 (Bio-Nomad)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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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 환경] 기후변화가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Q1.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간 협의체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상현상이 인간의 건강에 직접 및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후변동성은 지구 기후 시스템의 자연적인 변동으로, 열대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엘니뇨·라니냐 현상은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의 기후에 영향을 준다. 엘니뇨 현상은 이 지역에 뎅기열 유행을 증가시키고, 라니냐 현상은 세균성 이질 환자 발생을 증가시킨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요소의 변동은 모기와 진드기의 서식지 변화에 영향을 준다. 장 감염 질환과 관련해 낮은 온도에서는 바이러스성 감염, 높은 온도에서는 세균성 감염이 증가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폭우로 인한 담수 유입으로 염도가 낮아져 발생이 늘어날 수 있다.

 

기후 변화
기후 변화

Q2. 위에서 말한 기후 변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기후변화 자체를 억제하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에서 이상적인 전략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기후변화가 야기하는 감염병 유행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응 전략으로 국내외에서의 감염병 감시망 및 담당 인력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최선의 전략이 될 수 있다.

 

 

Q3. 어린이가 노출되었을 때, 더 취약할 수 있는 이유는?

 

어린이를 기후변화의 피해자로 만드는 대표적 질환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있다.

2015년에 처음 등장한 지카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가 옮기며, 임신 중 감염되면 신생아의 두부와 뇌가 정상보다 작아 두뇌 발달을 저해하는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한다. 신생아만 불균형적으로 감염시키는 것이다.

 

학계에는 지카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지카와 같은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이 확산하는 데에는 기후의 불안정성이 커진 것이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이미 나와 있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가 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 전염에 더 적합한 환경을 만들었을 수 있으며, 기온 상승이 설사를 유발하는 수인성 박테리아 감염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 기온이 계절에 맞지 않게 높아지면 농작물 생장에 영향을 미쳐 아동의 영양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5세 미만 설사 질환 사망자는 기후변화가 없을 때와 비교해 2030년까지 4만8천여 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으며, 영양결핍으로 인한 아동 사망자는 약 9만5천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어린이는 야외 활동이 많아 무더위에 약하고 위험한 병균을 가진 곤충에 물릴 위험이 크며, 폐가 발달 단계여서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대기오염에 특히 더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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